HowLongToBeat 활용법: 게임 더 많이 클리어하기

2026년 7월 · 읽는 데 8분

HowLongToBeat 페이지, 한 번쯤은 들어가 보셨을 거예요. 이 게임이 돈값을 하는지 확인하려고, 아니면 RPG가 "진짜" 몇 시간 걸리는지 친구랑 논쟁하다가요. 그런데 대부분은 숫자 하나만 슬쩍 보고 탭을 닫아 버려요. 바로 옆에 있는 나머지 두 숫자는 그냥 지나치죠. 아쉬운 일이에요. 이 세 숫자는 읽는 법만 알면 backlog 계획에 쓸 수 있는 최고의 도구 중 하나거든요.

이 가이드에서는 HowLongToBeat의 숫자가 실제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왜 숫자 자체보다 숫자 사이의 격차가 더 중요한지, 그리고 이걸로 어떻게 현실적인 플레이 계획을 세우는지 알려드려요. 40개짜리 backlog를 멍하니 바라보며 어디서부터 시작할지 막막해하는 일은 이제 끝이에요.

HowLongToBeat란?

HowLongToBeat는 게임을 클리어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모아 놓은 커뮤니티 기반 데이터베이스예요. 실제로 게임을 해 본 플레이어들이 제출한 시간을 바탕으로 하죠. 수십 년 된 고전부터 발매 첫날 신작까지 10만 개가 훨씬 넘는 게임을 다루고, 대부분의 게임에는 숫자 하나가 아니라 세 가지 클리어 시간이 따로 표시돼요.

사람들이 놓치는 게 바로 이 부분이에요. "평균 플레이 시간" 하나만 보면 가려지는 게 더 많아요. 게임을 "끝낸다"는 게 어디까지 보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의미가 되니까요. HowLongToBeat는 이걸 나눠서 보여 주고, 그래서 단순한 잡학이 아니라 backlog 계획에 실제로 쓸모가 있어요.

숫자가 어디서 오는지 알아 두면 그 숫자를 얼마나 믿을지도 달라져요. HowLongToBeat는 플레이 시간을 자동으로 재 주지 않아요. 플레이어가 게임을 끝낸 뒤 직접 클리어 시간을 제출하고, 플레이 방식에 따라 메인 스토리, 메인 + 추가 요소, 100% 완료 중 하나로 분류해요. 제출이 충분히 쌓이면 인기작은 평균이 꽤 안정적으로 자리 잡지만, 갓 나온 신작이나 마니아 게임은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하기 전까지 수치가 크게 널뛸 수 있어요.

진짜 중요한 세 가지 숫자

데이터가 충분히 쌓인 HowLongToBeat 페이지에는 보통 게임 정보 상단에 핵심 수치 세 개가 나란히 표시돼요. 각각이 무엇을 재는지, 그리고 더 중요하게는 무엇을 일부러 뺐는지 이해하는 게 이 사이트를 제대로 쓰는 비결이에요.

메인 스토리

핵심 진행 경로, 즉 게임을 끝내는 데 꼭 필요한 미션, 목표, 스토리 진행만 따라가서 엔딩을 보기까지 걸린 평균 시간이에요. 사이드 콘텐츠, 선택 보스, 수집 요소, 딴 길로 새는 시간은 포함되지 않아요. 이 게임을 끝내려면 얼마나 걸리나 하는 질문에 가장 군더더기 없고 솔직한 숫자죠.

메인 + 추가 요소

대부분의 플레이어가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즐기게 되는 주요 사이드 콘텐츠를 더한 시간이에요. 의미 있는 사이드 퀘스트, 추가 보스, 약간의 탐험 정도를 포함하되 100%를 노리지는 않아요. 엔딩만 보고 달리는 스피드런이 아니라, 호기심 많은 평범한 플레이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기 좋은 수치예요.

100% 완료

게임을 100% 클리어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에요. 모든 사이드 퀘스트, 모든 수집품, 모든 업적이나 트로피, 모든 선택 던전까지요. 규모가 촘촘한 일부 게임은 메인 스토리와 별 차이가 없지만, 오픈 월드나 파밍 중심 게임은 네 배, 다섯 배까지 길어지기도 해요.

격차가 중요한 이유: 어떤 게임은 메인 스토리가 12시간인데 100% 완료는 60시간이에요. 같은 페이지에 있어도 완전히 다른 두 가지 투자죠. backlog 계획을 엉뚱한 숫자에 맞추면, 거의 다 깬 게임을 포기하게 되거나 "전체" 숫자가 부담스러워서 아예 시작도 못 하게 돼요.

이 격차의 크기는 리뷰를 한 줄도 읽기 전에 어떤 종류의 게임인지 감을 잡게 해 줘요. 일직선 진행의 액션 게임이나 규모가 촘촘한 인디 게임은 메인 스토리와 100% 완료 수치가 가까운 경우가 많아요. 쫓아다닐 추가 콘텐츠가 별로 없다는 뜻이죠. 반면 요즘 오픈 월드 RPG나 라이브 서비스 파밍 게임은 100% 완료 시간이 메인 스토리의 서너 배, 심하면 다섯 배까지 나오기도 해요. 어느 쪽이 더 낫다는 얘기가 아니라 내 여가 시간을 요구하는 정도가 전혀 다르다는 거고, 시작하기 전에 격차를 확인하면 일정에 안 맞는 게임에 뛰어드는 일을 막을 수 있어요.

그래서 게임을 backlog에 추가하기 전에 HowLongToBeat를 슬쩍 보는 것도 좋아요. 중간에 막힌 뒤에만 확인하지 말고요. 잠깐만 확인해도 주말 프로젝트로 끝낼 수 있는 게임인지 몇 달짜리 장기전인지 알 수 있고, 그에 따라 지금 라인업에 넣을지, 어떻게 넣을지가 달라져요.

이 숫자들로 backlog 계획 세우는 법

숫자의 의미를 아는 건 절반일 뿐이에요. 나머지 절반은 숫자를 확인하는 간단한 습관을 만드는 거예요. 그러면 backlog 계획이 더는 감에 의존한 도박이 아니게 돼요.

메인 스토리 시간을 내가 쓸 수 있는 시간에 맞추기

다음 게임을 고르기 전에 앞으로의 일주일을 솔직하게 따져 보세요. 토요일과 일요일이 통째로 비어 있다면 실제로 게임할 수 있는 시간은 6~10시간 정도예요. 리스트 맨 위에 제일 오래 묵은 게임을 집을 게 아니라, 메인 스토리가 그 범위에 들어오는 게임을 찾아보세요. 게임에 시간을 끼워 맞추는 게 아니라 시간에 게임을 맞추는 것, 이게 backlog를 움직이게 하는 가장 큰 습관 변화예요.

바쁜 시기에는 반대로 생각하면 돼요. 앞으로 2주 동안 일과 잡무에 치여서 여기저기서 한 시간씩밖에 못 낼 것 같다면, 50시간짜리 택틱스 RPG를 시작할 때가 아니에요. 짧게 끊어서 할 수 있는 메인 스토리 시간의 게임을 고르세요. 게임을 한 번 켜서 거의 진도를 못 빼고 다시 끄는 일 없이 실제로 진행이 되니까요.

총 시간보다 세션 단위로 생각하면 도움이 돼요. 메인 스토리 10시간짜리 게임은 대부분 저녁 4~5번, 아니면 주말 하루 집중하면 끝나요. 25시간짜리는 주말 2~3번, 또는 몇 주에 걸친 평일 저녁 플레이 정도고요. 이렇게 바꿔 보면 숫자가 막연한 통계가 아니라 실제 계획처럼 느껴져요.

클리어 기준은 100% 완료가 아니라 메인 스토리로

어떤 것보다 많은 backlog를 조용히 죽이는 실수가 이거예요. 100% 완료 시간 기준으로 계획하면 모든 게임이 40시간, 60시간, 80시간짜리 프로젝트가 되고, 설치하기도 전에 "클리어"가 닿을 수 없는 일처럼 느껴져요. 엔딩을 보고 다음으로 넘어가는 데 실제로 필요한 시간은 메인 스토리예요. 100% 달성은 정말 좋아하는 몇몇 게임을 위한 보너스 목표로 남겨 두고, 라이브러리의 모든 게임에 적용하는 기본 기준으로 삼지 마세요.

긴 게임 사이에 짧은 게임 끼워 넣기

backlog가 30시간 넘는 RPG로 가득하면 흐름이 금방 끊겨요. 하나 끝내고 지쳐서 몇 주 동안 backlog가 멈춰 버리죠. 긴 게임 사이사이에 메인 스토리 8시간 이하의 게임을 일부러 끼워 넣어 보세요. 주말 안에 하나 끝내면 진짜 성취감이 생기고, 다음 대작을 미루지 않고 시작하기도 쉬워져요.

시작하기 좋은 짧은 메인 스토리 게임 리스트가 필요하다면 이미 정리해 뒀어요. 이번 주말에 끝낼 수 있는 짧은 게임 38선이에요. 메인 스토리 시간이 한두 번 앉아서 끝낼 수 있는 길이라는 기준으로만 골랐어요.

시작할 때만이 아니라 막혔을 때도 다시 확인하기

시작하기 전뿐 아니라 플레이 도중에 HowLongToBeat를 열어 보는 것도 좋아요. 15시간째 하다가 흥미가 떨어지고 있다면, 보통 메인 스토리가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하는 게 끝까지 밀고 가서 만족스러운 엔딩을 볼지, 조용히 다시 "backlog" 신세로 돌려보낼지를 가를 수 있어요. 솔직한 답이 "거의 다 왔어"일 때도 있고, "이건 진짜 50시간짜리 게임이라 지금 그만둬도 괜찮아"일 때도 있어요. 어느 쪽이든 내가 어떤 상황인지 알면 결정이 쉬워져요.

일일이 찾아보지 마세요

backlog에 있는 모든 게임을 HowLongToBeat에서 직접 확인하는 건 금방 귀찮아져요. PS5, Switch, Xbox, PC에 걸쳐 수십 개 게임을 굴리고 있다면 더 그렇고요. NXTO는 모든 게임 페이지와 backlog의 모든 항목에 HowLongToBeat 클리어 시간을 자동으로 가져와서 보여 줘요. 메인 스토리, 메인 + 추가 요소, 100% 완료 시간이 이미 보고 있는 그 자리에 있어서 탭을 따로 열거나 검색할 필요가 없어요.

이게 생각보다 중요해요. 숫자가 backlog 목록의 게임 바로 옆에 있으면 다음에 뭘 할지 고를 때 실제로 쓰게 돼요. 있다는 사실조차 잊어버리는 일이 없죠. "HowLongToBeat 확인하기"가 따로 해야 할 일이 아니라, 라이브러리를 볼 때마다 저절로 해결되는 일이 돼요.

추천 엔진과 함께 쓰면 다음에 할 게임을 장르 취향 그리고 실제로 걸리는 시간으로 걸러 낼 수 있어요. 위시리스트를 스크롤하며 감으로 고르는 것보다 훨씬 현실적인 방법이죠. 어떤 플랫폼의 게임이든 추가하면 취향 매칭과 예상 시간이 이미 준비되어 있어요.

backlog를 떠나지 않고 HLTB 시간 확인하기

NXTO는 추가하는 모든 게임의 메인 스토리, 메인 + 추가 요소, 100% 완료 시간을 자동으로 보여 줘요. 일일이 찾아볼 필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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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HowLongToBeat의 "Main Story(메인 스토리)"는 무슨 뜻인가요?

메인 스토리는 제출한 플레이어들이 핵심 진행 경로, 즉 게임을 끝내는 데 꼭 필요한 미션과 목표에만 집중해서 엔딩을 보기까지 걸린 평균 시간이에요. 사이드 퀘스트, 선택 보스, 수집 요소 같은 추가 콘텐츠는 빠져 있어서, HowLongToBeat 게임 페이지에 나오는 세 가지 수치 중 보통 가장 짧아요.

HowLongToBeat는 정확한가요?

꽤 쓸모 있지만, 모든 플레이어에게 딱 들어맞는 건 아니에요. 이 수치는 유저들이 제출한 평균값이라서 실력, 난이도 설정, 탐험을 얼마나 하는지, 다른 사람들은 쉽게 깬 보스에서 막히는지에 따라 내 속도는 더 빠를 수도, 더 느릴 수도 있어요. 스톱워치처럼 정확한 예측이 아니라 든든한 계획용 추정치로 생각하세요.

HowLongToBeat 기준으로 "짧은" 게임은 어느 정도인가요?

공식 기준은 없지만, 보통 메인 스토리가 약 8시간 미만이면 짧은 게임으로 봐요. 주말 하루나 평일 저녁 몇 번이면 시작해서 끝낼 수 있는 정도죠. 메인 스토리가 20~25시간을 넘으면 보통 긴 게임, 즉 큰 투자가 필요한 게임으로 여겨요.

backlog 계획을 세울 때 메인 스토리와 100% 완료 시간 중 뭘 기준으로 해야 하나요?

backlog를 줄이려면 메인 스토리 기준으로 보세요. 게임을 끝내고 다음으로 넘어가는 데 실제로 필요한 시간이라 흐름을 유지하기 좋아요. 100% 완료 시간은 정말 좋아해서 올클리어하고 싶은 몇몇 게임에만 쓰고, 가진 모든 게임의 기본 목표로 삼지는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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